김병현, 한화전 1이닝 3사사구 무실점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2.25 14: 49

넥센 히어로즈 언더핸드 김병현(35)이 연습경기 첫 등판에서 사사구에 고전했다.
김병현은 25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진 6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우타자 몸쪽 승부를 시도하다 몸에 맞는 볼이 2개나 됐다.
올해 불펜으로 낙점된 김병현은 6회 첫 타자인 추승우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이대수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다. 김병현은 김태균의 허벅지를 맞추며 주자를 더 채웠다.

이어 김병현은 장운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으나 다시 몸에 맞는 볼로 김태완을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병현은 정현석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실점은 없었으나 제구 문제에서 과제를 안은 첫 등판이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