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 김현숙 "이진욱과 결혼 500만 공약 실패"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25 15: 27

개그우먼 겸 배우 김현숙이 영화 '수상한 그녀'(황동혁 감독)의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수상한 그녀'의 주역들이 지난 주말, CGV 영등포 그리고 제주도에서 진행된 특별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지난 23일 CGV영등포에서 진행된 '오말순' 여사 칠순 잔치 콘셉트의 무대인사는 참석한 관객 전원에게 기념 수건과 떡을 증정, 화기애애한 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흥행 퀸' 심은경은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봐주셔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진다. '수상한 그녀'는 제게 특별한 영화고, 관객 분들은 제 가족이나 다름 없다”며 직접 준비한 깜짝 편지를 낭독해 박수 갈채를 이끌어 냈다.
나문희는 "지금이 나의 전성기인 것만 같다. 심은경양이 연기를 너무 잘해줘서 800만 관객을 향하고 있다. 이 자리에 계신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전했고, 김현숙은 "500만이 넘으면 이진욱씨와 결혼 하겠다고 했는데, 안타깝게도 실패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영은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흥행 대박을 살짝 예감했었다. 큰 사랑 주셔서 감사 드린다"라며 진심을 담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첫 스크린 데뷔작인 '수상한 그녀'를 통해 '국민 손자'에 등극하며 대세돌로 주목 받은 진영은 관객들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렸으며 이 외에도 황동혁 감독과 배우들은 ‘오드리 헵번’ 포스터와 극 중 ‘오두리’의 필수품인 양산, '오말순'의 직업인 바리스타를 연상케 하는 커피와 텀블러 세트, '박씨'의 과일 바구니 등 각 자 준비한 선물을 관객들에게 나눠주며 두 배의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수상한 그녀'는 8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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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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