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찬-니퍼트, 첫 라이브 피칭 "느낌 괜찮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25 15: 30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이용찬과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첫 라이브 피칭에서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우선 지난 시즌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한 이용찬은 통증 없이 첫 라이브 피칭을 마쳤다. 이용찬은 25일 일본 미야자키 기요다케 실내연습장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이용찬에게 가장 기쁜 소식은 우려했던 팔꿈치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이용찬은 라이브 피칭을 마친 후 “제구도 좋았고 생각보다 괜찮은 느낌이었다. 투구 로케이션도 원하는 대로 넣을 수 있었고, 생각보다 몸 상태도 많이 쉰 것 보다는 괜찮았다”고 밝혔다. 첫 라이브 피칭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이용찬은 계획대로 개막전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니퍼트 역시 무리없이 라이브 피칭을 끝냈다. 니퍼트는 “던지기 전 몸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고, 상태도 괜찮았다. 라이브 피칭에 들어가서는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었지만,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아직 더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송일수 감독이 오는 3월 29일에 있을 LG 트윈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내정한 니퍼트는 그 이전에 3월 1일 연습경기 등판을 목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니퍼트와 이용찬이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준다면 두산은 든든한 에이스와 함께 강한 뒷문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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