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이민정, 데이트권 위한 '돌싱'의 처절한 몸부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25 15: 44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의 주인공 이민정이 SBS '짝'을 패러디한 '짝꿍'에서 '여자 2호'로 변신, 데이트권 확보를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보이며 웃음을 줄 전망이다.  
25일 '앙큼한 돌싱녀' 측이 전한 사진 속에서 이민정은 몸을 사리지 않는 전력 질주를 감행하는 모습이다. 실제 프로그램에서도 '데이트 권'을 걸고 게임 등을 진행하는 바, 이민정은 드라마 속 패러디 프로그램인 '짝꿍-돌싱특집'에서 여배우의 투혼(?)을 보여주며 촬영에 임했다.
이 장면은 이민정이 분한 나애라가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기를 하며 극적 역전을 보여주는 장면. 하지만 실제로도 이민정은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보여주며 다른 배우들을 앞질러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한 것 보다 속도가 빠르자 연출을 맡은 고동선 감독은 "너무 빠르다"며 촬영 속도에 맞춰줄 것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코믹한 장면인 만큼 달리기를 하면서도 표정으로 극 중 나애라의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해 내는 이민정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앙큼한 돌싱녀' 측에 따르면 이민정은 비가 조금씩 내리는 가운데서도 대역 없이 전력 질주를 해내며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한편 '앙큼한 돌싱녀'는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나타난 전(前) 남편 차정우(주상욱 분)를 다시 유혹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돌싱녀 나애라(이민정 분)의 발칙한 작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1,2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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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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