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야 스미싱 주의, 시대 흐름에 편승한 쓰레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2.25 15: 48

연아야 스미싱 주의가 떴다. 김연아 등 소치올림픽 대표팀 격려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이 급격히 증가해 서울시가 주의에 나선 것.
서울시는 김연아 선수를 비롯해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에 대한 격려와 위로 메시지를 가장한 스미싱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민생침해 경보'를 25일 발령했다. 서울시는 최근 민생침해 경보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경보 발령'은 이번이 처음.
시에 따르면 최근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드립니다. 위로금 3만. xxxx.xxxx/xxxx(인터넷 URL)',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1천500m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과 같은 스미싱 문자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문자의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 돼 소액 결제 사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연결을 자제하고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연아야 스미싱 주의, 김연아로 장난치는 나쁜놈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조심해야겠다" "연아야 스미싱 주의, 아무거나 누르면 큰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소치(러시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