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회를 맞은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새 병만족으로 새 그림을 그린다.
'정글의 법칙'이 방송 100회를 맞아 족장인 김병만, 임원희를 제외하고 새 얼굴로 병만족을 꾸렸다. 임원희, 황현희, 봉태규, 이영아, 서하준, 온유(샤이니), 동준(제국의 아이들) 등 새해 첫 날 보르네오로 떠났던 새 병만족은 오는 28일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보르네오 편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병만, 임원희, 황현희, 봉태규, 이영아, 온유, 동준, 김진호 PD가 자리했다.

보르네오 편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99회 조연출 열심히 하면서 배운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은 100회다. 하고 싶었던 것들을 해봤다. 두 부족의 생존 대결, 여기에 게임도 접목했다.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말했다. 김병만 역시 "정말 새로운 멤버들이라 처음에는 많은 생각을 했다"며 "고정 멤버가 여러 나라를 가면 변화가 없는 것인데 이번에 새로운 멤버들이 가서 다양한 모습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12번째 에피소드이자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다. 100회 특집편은 레전드족과 병만족의 끝장 생존대결인 '정글의 법칙 더 헝거게임'. 레전드 멤버로 추성훈, 전혜빈, 오종혁, 광희(제국의 아이들)이 자리한 가운데 12기 병만족(김병만, 임원희, 황현희, 봉태규, 이영아, 서하준, 온유(샤이니), 동준(제국의 아이들))과 대결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괴짜만 모였다는 열두번째 병만족의 기상천외한 보르네오 정글 생존기도 지켜볼 부분. 김진호 PD는 "김병만은 차원이 다른 족장 클래스를 보여줬고, 이영아는 지금까지 못봤던 먹방을 보여줬다. 황현희가 있었던 덕분에 개그맨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임원희는 다음 '정글의 법칙'에도 함께 가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봉태규는 '정글의 법칙' 이후 다른 예능 프로그램 러브콜 쇄도할 듯 하다"며 "동준은 차기 족장을 넘볼 정도로 활약했다. 온유는 문자로 '정글'에 또 가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귀띔했다.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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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