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거짓말' 김희애, 영화 여운에 결국 눈물.."행복한 작업"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2.25 16: 20

배우 김희애가 영화를 보고난 뒤 남은 여운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희애는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우아한 거짓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다들 너무 잘해줬다. 행복한 작업이었다"라고 말한뒤 말을 잇지 못한 채 눈물을 보였다.
그는 이날 "많은 주제의 스토리가 있는 영화들이 있지만 한번쯤은 꼭 다뤄줘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에서 동참했다"라면서 "그런데 영화를 보고나니까 내가 제일 못한 것 같다 어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지"라고 말을 흐른뒤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너무 빛나는 연기를 잘해줘서 감동받았다고 해야하나. 특별출연을 해준 유아인 마저도 열심히 해줬다. 참 행복한 작업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끝나고 나니 고아성양도 그랬고 유정이, 향기 너무 또래에만 보여줄수있는 감성을 보여줘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희애는 극 중 주책 맞을 정도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 말 없이 세상을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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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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