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J.D. 마틴이 첫 선을 보였다.
마틴은 25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142km.
마틴은 경기 후 "첫 등판이었지만 편안했고 다양한 구종을 던져봤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요미우리에 3-5로 패했다. 선발 장원삼(2이닝 5피안타 2실점)에 이어 마틴(2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차우찬(2이닝 2탈삼진 무실점), 심창민(1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 안지만(1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0-3으로 뒤진 6회 문선엽의 우중월 3점 아치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8,9회 1점씩 내주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다. 채태인은 삼성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야마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한이, 이상훈, 문선엽이 1안타씩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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