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볼스테드, 점차 나아질 것"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25 17: 04

두산 베어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완패를 당했다.
두산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에 위치한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2014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대회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4-14로 크게 패했다. 나오는 투수마다 상대 타선을 막지 못했고, 야수들도 기록된 실책만 2차례였을 뿐, 수비가 매끄럽지 못했다.
두산의 송일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볼넷과 실책으로 이런 결과가 전개됐다. 우연한 승리는 있어도 우연한 패배는 없다는 말에서 오늘의 패인을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패배의 원인은 경기 결과에서 나왔듯 명확했다.

이어 “칸투와 홍성흔은 아직 페이스가 올라오지 않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면을 봤다. 이날 두산에서는 이원석과 양의지가 각각 투런홈런과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첫 출장한 김현수도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1이닝 5피안타 4실점(3자책)한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송 감독은 “볼스테드는 첫 실전이라 그런지 컨트롤이 불안했지만, 점차 나아질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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