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국, 인천국제공항 1층 밀레니엄홀 야외무대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상화, 김연아, 심석희 등 대표팀 선수들과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등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해단식은 제22회 소치동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및 KOC 임원,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유관단체 인사, 참가종목 경기단체장, 선수단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해단식은 최종삼 부단장의 성적보고를 시작으로, 김정행 회장의 식사, 유진룡 장관의 치사, 김재열 단장의 답사 및 단기 반납, 평창올림픽대회 대회기 인수 행사 순으로 진행되며, 해단식 이후에는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한 동계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단에 대한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한편, 한국은 이번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라 3연속 종합 순위 톱 10 안에 들겠다는 목표는 달성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대한항공 KE9922편으로 귀국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본부 임원 및 지원단을 비롯해 빙상(쇼트트랙, 스피드, 피겨),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총 90여 명이다. 그 중 빙속여제 이상화(서울시청)와 피겨스케이팅 여왕 김연아, 쇼트트랙 2관왕에 오른 박승희 쇼트트랙 금은동 메달을 목에 건 심석희 등이 포함됐다.
김연아가 다른 선수들의 두배 큰 초코렛 메달을 보고 있다./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