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JTBC '유자식상팔자' MC 강용석이 최희 아나운서-공서영 아나운서보다 자신의 아내가 더 예쁘다는 고백으로 '아내 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40회 녹화에서 '홀로된 부모님의 재혼을 찬성한다 VS 반대한다'라는 주제에 대해 사춘기 자녀들과 스타 부모들 간 토크 도중 강용석의 아들 강원준(17) 군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강원준 군은 "우리 부모님은 나와 인준이, 막내 세준이까지 낳으신 걸보면 두 분이서 정말 사랑하신 것 같은데, 두 분 중 한 분이 홀로 되셨다고 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면 배신 일 것 같고, 두 분은 재혼을 하지 않으실 것 같다"고 언급했다.
MC 손범수가 "왜 부모님이 재혼을 안 하실 것 같다고 생각 했느냐?"고 물었고, 강원준 군은 "아빠는 엄마에 대한 사랑이 절절해서 재혼을 안 하실 것 같다. 공서영 아나운서부터 김새롬 씨. 야구여신 최희 씨 등등 요즘 '썰전'에서 일일 MC를 하는 예쁜 여자 연예인 분들이 많은데 그 분들 보다 엄마가 더 예쁘다고 하셨다. 이런 것만 봐도 아빠는 재혼하지 않을 것 같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MC 강용석은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자 잡지 않는 게 내 모토지만, 원준이 말이 맞다"고 답해 한 차례 출연자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한편, 부모-자식 소통의 지침서가 되고 있는 '유자식 상팔자' 40회 방송은 25일 오후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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