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7) 군이 김구라 부부의 화끈한(?) 부부싸움을 폭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40회 녹화에서 '가장 가출 하고 싶었던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갱년기 스타 부모와 사춘기 자녀 간 열띤 토론을 벌이던 중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7) 군이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할 때"라고 입을 열어 시선을 집중케 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 군은 "지난 녹화에서 부모님이 부부싸움을 하면 아빠가 운다고 했는데, 이제 아빠(김구라)가 울어도 엄마가 눈도 꿈쩍 안 하시기 때문에, 절대 울지 않으신다. 대신 요즘엔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하면 엄마가 어린 애처럼 가출을 하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동현 군은 "엄마는 아빠와 부부싸움 후 가출하여 '나 머리 밀고 스님 될 거야. 절에 들어가서 중이 될 거니까 나 찾지마'라고 엄포를 놓으신다. 솔직히 음주가무를 좋아하시는 엄마가 갑자기 중이 된다고 하니 믿기지도 않는데, 다 큰 어른이 가출하니까 황당하더라. 엄마가 스님이 되어서 출가하신다는 말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차라리 내가 가출을 하고 싶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동현 군의 폭로는 2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유자식 상팔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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