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수 "여자라면 지긋지긋…혼자 돼도 재혼 NO”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25 22: 04

탤런트 김응수가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내가 혼자가 되더라도 재혼생각은 없다"고 발언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유자식 상팔자' 40회 녹화에서 '홀로 된 부모님의 재혼을 찬성한다 VS 반대한다'라는 주제에 대해 갱년기 부모들과 사춘기 자녀들이 열띤 토크를 벌이던 중 김응수의 딸 김은아(18) 양이 "찬성한다"고 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김은아 양은 "부모님은 남은 인생을 누군가와 함께 보내고 싶어 하시는데, 내가 재혼을 반대하면 엄마나 아빠는 남은 인생을 혼자 쓸쓸히 살아야 하니까 반대하는 건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아 양은 "그렇다고 배우자가 떠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재혼을 한다면 떠나간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애도 기간이 좀 있어야 될 거 같다. 6-7년 정도 외로워한 다음에 재혼하는 게, 심리적으로 위안이 될 것 같다"고 발언했다.
이날 녹화에서 MC 손범수는 "딸 은아 양의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김응수는 "은아는 효심이 지극하다. 그런데 나는 내가 만약 혼자가 된다면 재혼 생각 전혀 없다"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응수는 "나는 여자에 대해 흥미가 없다.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 인간은 항상 홀수다. 내가 혼자가 된다면 혼자 고독하게 살 생각이다"고 털어놔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한편, 부모와 자식간 소통 토크쇼가 되고 있는 JTBC '유자식 상팔자' 40회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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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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