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지창욱, 하지원에 "너를 원한다" 돌직구 고백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2.25 22: 22

'기황후' 지창욱이 하지원에게 "너를 원한다"는 말로 솔직한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33화에서 타환(지창욱 분)은 자신의 침소에 들어온 기승냥(하지원 분)에게 이같은 말과 함께 입맞춤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오늘밤은 여기서 자고 가거라. 언제까지 나를 외롭게 할 것이냐. 언제까지 내외를 할 것이냔 말이냐"며 박력있는 모습을 내비쳤다.

하지만 키스를 시도하다 이내 멈추고 일어나더니, "기다릴 것이다. 니가 나를 먼저 안아주는 그날까지"라며 "너를 곁에 두어도 난 몹시도 니가 그립구나"라는 말로 아쉬운 속내를 전했다.
이에 기승냥은 "지금 폐하께서는 황권을 되찾을 생각만 하셔야 합니다"라고 응수했다.
결국 타환은 "날 이렇게 만든 건 너다. 그러니 나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거라. 이제 그만 처소로 들어가 쉬거라"라며 기승냥을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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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황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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