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선두추격... IBK 우승 눈 앞(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5 22: 27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추격에 나섰다.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을 목전에 뒀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19승 7패(승점 55)를 기록, 선두 삼성화재(20승 6패, 승점 56)에 승점 1점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5승 21패(승점 18)로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세트는 한국전력이 앞서갔다. 비소토와 전광인의 연속 득점에 공격 범실까지 겹치며 23-25로 1세트를 내준 현대캐피탈은 2세트, 윤봉우와 아가메즈의 철벽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봉쇄,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의 승부처는 3세트였다. 3세트서도 결정적인 순간 최민호가 블로킹을 잡아내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차단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까지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격의 핵인 아가메즈(27점)와 문성민(14점)이 41점을 합작했고, 블로킹도 16개나 뽑아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17, 25-20)로 꺾고 21승 6패(승점 62)를 기록,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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