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가득히’ 윤계상 돕는 김유리, 사랑과 연민 사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2.25 22: 37

‘태양은 가득히’ 김유리가 사랑과 연민 사이에서 괴로워하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4회에는 방황하는 정세로(윤계상 분)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는 서재인(김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복수를 다짐하며 한영원(한지혜 분)의 회사 벨 라페어에 취업한 정세로.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끌어안고 사는 한영원의 모습에 분노하고 연민했다.

세로는 방황했고, 서재인은 폭주하는 세로를 걱정했다. 재인은 박강재(조진웅 분)에게 “우리가 다이아몬드 훔치지만 않았음. 오빠가 공우진 가두지만 않았음 세로 이런 일 없었어. 세로 지난일 괴로워하는 일 볼 때마다 찝찝하고 별로다”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어 재인은 살인자까지 목격했지만 자신들에게 불똥이 튈까 입을 다물었던 과거를 반성했다. 세로는 이로 인해 누명을 씌고 범죄자로 낙인찍혔기 때문.
그러나 강재는 “나는 내 방식대로 세로 많이 도와주고 있으니까 내 앞에서 그때 일 꺼내지마. 너도 5년 옥바라지 했으면 되지 않아? 간지럽게 굴지말자”라고 독설하며 서늘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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