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 성준이 김소연에게 “보고 싶다면 당신이 날 찾아와”라며 둘 관계에 승부수를 뒀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14회에서는 잠시 재회한 주완(성준 분)과 신주연(김소연 분)이 빗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애틋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끝까지 자신을 찾지 않는 주연에게 완은 “이제 두 번 다시 여기 안 올 것”이라며 “보고 싶다면 당신이 날 찾아와”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완은 주연이 보고 싶어 주연의 집을 찾았다. 하지만 망설이다 돌아가려는 중, 비가 와 공원에서 비를 피하게 됐다. 이때 주연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비를 맞게 돼 우연히 완과 마주쳤다. 평소 완의 환상을 봐오던 주연은 실제 완을 보고 환각으로 착각,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곧 실제인 것을 알게 된 주연에게 완은 “보고 싶었다”며 진심을 전했다.

주연 역시 속으로는 완을 반가워 했고, “비가 안 그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겉으로는 끝까지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았다. 완은 속상함을 감춘 채 자리를 떠났다.
완은 이날 주연에게 당돌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 이유는 완이 주연의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내레이션으로 “죽고 못사는 사랑은 없다. 그러나 그런 사랑이 있다는 것을 믿는 것과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포기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가끔은 믿는 대로 현실이 되기도 한다”라며 심경을 표현한 완은 주연과 자신의 진실된 사랑을 믿고 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말고”라며 혼잣말 하는 완의 모습이 그려졌고, 주연은 갈등 중인 남자친구 강태윤(남궁민 분)에게 이별을 고하며 두 사람의 행복한 결말을 예고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 그리고 리얼한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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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가 필요해3’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