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그리스 원정에서 완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서 탈락하게 생겼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지휘하는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에우스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 원정경기서 0-2로 패배했다. 1차전 완패로 맨유는 2차전 홈경기에서 3골 차 승리를 해야 8강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맨유는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해도 연장전을 소화해야 한다.
맨유는 로빈 반 페르시를 비롯해 웨인 루니,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모든 전력을 동원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망을 먼저 흔든 건 올림피아코스였다.

전반 38분 알레한드로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넣은 올림피아코스는 기세를 이어가 후반 10분 조엘 캠벨이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맨유는 추가 실점 이후 가가와 신지와 대니 웰벡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