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한국영화들을 물리치고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올라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폼페이'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7만 2,576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8만 4,01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영화 '찌라시:위험한 소문'에게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내준지 단 하루만에 1위 자리를 되찾은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극장가 양강체제를 구축하던 '겨울왕국'과 '수상한 그녀'의 독주 역시 막은 것이라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폼페이'는 79년 8월 24일 베수비오 화산 폭발 사건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한편 '찌라시:위험한 소문'이 지난 25일 하루 동안 6만 7,39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67만 5,264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수상한 그녀'가 25일 하루 동안 5만 6,920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780만 5,693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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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최후의 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