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DF 나카자와, "2연패는 피하고 싶다"...전북전 승리 다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26 08: 20

"공식 경기에서의 2연패는 피하고 싶다"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나카자와 유지(36)가 전북 현대전에서의 필승을 다짐했다. 나카자와가 속한 요코하마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26일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나카자와는 전북과 원정경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요코하마가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슈퍼컵에서 0-2로 패배한 영향이 컸다. 나카자와는 "공식 경기에서의 2연패는 피하고 싶다"며 히로시마에 당한 분풀이를 하려는 생각을 드러냈다.
게다가 9년 만에 복귀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도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나카자와가 마지막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것은 2005년이다. 당시 나카자와와 요코하마는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차 목표가 토너먼트 출전인 요코하마로서는 1차전이 원정경기이지만 패배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다른 동기부여도 있다. 나카자와는 25일 생일을 전주에서 맞이했다. 나카자와는 "36세가 된 이후 첫 경기는 이기고 싶다"며 생일 기념 승전보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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