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올해 안으로 스타일리시한 스마트 워치 공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26 08: 51

모토로라가 올해 안으로 스마트 워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6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엔가젯, PC월드 등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MWC 2014’에서 자신들이 현재 웨어러블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릭 오스터로(Rick Osterloh) 모토로라 수석 부사장은 ‘MWC 2014’서 열린 모토로라 간담회에서 모토로라의 2014년 계획을 발표하며 모토로라표 스마트 워치 소식을 전했다.

릭 오스터로에 의하면 모토로라의 스마트 워치는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타이젠OS가 아닌 다른 OS를 기반으로 작동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모토로라가 분명하게 삼성전자의 ‘삼성 기어2’를 의식하고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릭 오스터로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웨어러블 제품이 없다”며 “우리는 스타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품을 착용할 만한 흥미가 돋도록, 장신구 또는 의류 아이템처럼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서는 이로써 2014년 스마트 워치 시장의 본격적인 포문이 열릴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2’를 포함해 3종의 스마트 워치 제품을 선보인 것에 이어, 구글이 오는 6월 스마트 워치 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애플도 올해 안으로 일명 ‘아이워치’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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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기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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