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가 수원 삼성 출신의 신연수(22)를 영입해 허리에 또 한번 보강을 시도했다. 수원 유소년 출신인 신연수는 용강중-매탄고를 거쳐 우선지명으로 수원에 입단했다. 이후 상주 상무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쳤고 2013년 원 소속팀인 수원으로 복귀 후 부산행을 결정지었다.
부산은 이번 영입으로 브라질 출신의 닐손 주니어에 이어 또 한번 중원 자원을 보강했다. 중원에서의 몸 싸움과 패싱 능력이 장점인 신연수를 영입해 기존 선수(전성찬, 김익현, 정석화, 주세종)와 신예 선수(닐손, 신연수, 홍동현)등 총 7명의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해 2014시즌을 맞이한다.
신연수를 선택한 윤성효 감독은 “중앙에서 세밀함만 더하면 K리그에서 뛰어난 선수가 될 수 있는 자원이다”며 새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부산 김익현의 재발견을 연출한 윤감독인 만큼 올해 신연수에게도 기대감을 감돌게 했다.

신연수는 부산과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빼어난 플레이로 부산 관계자의 눈에 들었던 그는 당시 부산 유소년 스카우터에게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결국 수원의 매탄고를 택했다. 그런 신연수가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부산에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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