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앞둔 '별그대', 결말 함구령.."차원 다른 엔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26 09: 32

이번 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결말 함구령이 내려졌다.
제작진은 종영을 앞두고 온라인에 개설된 여러 시청자 게시판을 중심으로 결말과 관련한 추측이 나오고, 스포일러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자 '결말 함구령'을 내렸다. 이에 출연 배우들도 대본 사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뜨거운 만큼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지난 18회 방송에서 시청률 2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를 기록하는 등 최고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작품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이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양한 키스신, 로맨스를 펼쳐왔다. 자연히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으나 한달 뒤 외계로 돌아가지 않으면 죽게되는 민준의 운명 때문에 새드엔딩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제작진은 SBS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아예 ‘나만의 엔딩스토리’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종영일은 27일 오후 10시까지 진행할 예정. 약 3만 명의 시청자들이 해피엔딩, 새드엔딩으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제작진은 “'별그대' 결말에 대해 제작진의 함구령이 내려졌다"며 "드라마에 다양한 복선이 등장한 만큼, 결말 또한 이제와는 전혀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테니 끝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무엇보다 그동안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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