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한그루가 현재 소속사인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며 의리를 지켰다.
클라이믹스 측은 26일 "지난 2009년 현 소속사와 처음 인연을 맺은 한그루가 데뷔 전 연습생 시절부터 가수 데뷔 및 연기자로 정착하기까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 활동도 함께 펼친다"고 밝혔다.
클라이믹스 최유호 대표는 "한그루의 데뷔부터 지금까지 지난 5년 동안 함께 해 누구보다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남다르다. 함께 호흡을 맞춰온 오랜 시간만큼 익숙함과 존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그루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든든한 파트너로 상호 발전적인 관계를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11년 '위치걸(WITCH GIRL)'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던 한그루는 이후 채널CGV 3부작 TV 무비 '소녀 K', 드라마 MBC '오늘만 같아라' ,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을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 24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에서는 언니의 불륜으로 가슴 아픈 사랑을 해야했던 비극의 주인공 나은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plokm02@osen.co.kr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