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조명감독도 김수현 극찬.."또래배우 중 최고"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2.26 09: 52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김근수 조명감독도 김수현이 "또래 배우들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김 감독은 26일 제작진을 통해 김수현과 지난 2009년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사실을 전하며 "당시 고수 아역으로 김수현을 처음 봤는데, 그때 표정연기와 감정연기가 뛰어나 깜짝 놀랐다. 물론 상대역인 남지현과의 연기호흡도 아주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에 ‘별그대’에서 다시 만났는데, 항상 스태프들한테 연기와 그 외적인 면에서 감동을 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저 정도의 연기를 펼치는데, 시간이 지나면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웃기고 울릴지 기대가 된다. 장태유 감독님한테도 ‘내가 본 저 나이대 배우들 중에서 최고다’라고 말했을 정도다. 정말 멋진 배우 한명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김 감독은 김수현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촬영 당시 여러 차례 물에 빠졌던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수현이 겨울 강물에 30번 정도 빠졌는데 눈동자가 흐트러지지 않았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지금도 드라마가 끝날 때가 됐는데 지치지 않고, 오히려 극 초반을 찍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김 감독은 앞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비롯해 ‘다모’, ‘연애시대’ 등 인기 드라마의 조명을 담당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18일 첫방송된 ‘별그대’는 최고 시청률 2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집계)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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