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제네바 모터쇼서 크로스오버 라인 리더십 뽐낸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26 10: 22

닛산 자동차가 오는 3월 개최되는 '2014 제네바 모터쇼(Geneva Motor Show 2014)'에서 공개할 라인업을 발표했다.
닛산은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뉴 콰시콰이(New Qashqai)'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과 함께, 신형 크로스오버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완전히 새로워진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선보인다. 제로 에미션(Zero-emissions) 자동차 'e-NV200'의 양산형 모델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GT-R 니즈모(GT-R Nismo)'와 콘셉트 카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를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등 다양한 모델들을 통해 닛산의 기술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 뉴 콰시콰이(New Qashqai)

닛산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런칭을 기념하고자 닛산은 '뉴 콰시콰이'를 이번 모터쇼의 메인으로 자리하게 했다. 크로스오버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연 2세대 '콰시콰이'는 닛산의 영국 선덜랜드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새로운 디자인으로 닛산의 강력한 크로스오버 부문 리더십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보호 패키지를 제공하기 위해 결합된 안전 시스템인 닛산 세이프티 쉴드(Nissan Safety Shield)와 스마트폰과 통합되는 최신의 닛산커넥트(NissanConnect)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 GT-R 니즈모(GT-R Nismo)
양산형으로는 유럽 최초로 선보이는 'GT-R 니즈모'는 닛산 퍼포먼스 모델 중 가장 빠르고 진보된 차량이다. 전설적인 독일 뉘르브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ürburgring Norsdschleife)에서 양산차 베스트 랩 레코드를 보유한 신형 'GT-R 니즈모'는 니즈모 브랜드의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신형 'GT-R 니즈모'는 니즈모 엔지니어들에 의해 보다 개선된 600마력의 힘을 내는 3.8 리터 트윈터보차처 V6 엔진을 탑재했다. 또, 다운포스를 100kg 증가시키는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유럽 맞춤형 서스펜션 세팅을 결합했다.
▲ 뉴 엑스트레일(New X-Trail)
이제는 닛산의 크로스오버 라인업에 완벽히 합류한 '뉴 엑스트레일'은 진보된 4륜구동 시스템과 닛산 크로스오버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특징들이 결합된 모델이다. 특히, bi-LED 헤드램프, 닛산 세이프티 쉴드(Nissan Safety Shield) 그리고 통합적인 3세대 닛산 커넥트(Nissan Connect) 네비게이션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들을 자랑한다.
'뉴 엑스트레일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Renault-Nissan Alliance)의 CMF(Common Module Family)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새로운 '씨어터-스타일(theatre-style)' 시트 레이아웃을 도입했고,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이 향상된 3열 좌석 등 실용성 부분을 대폭 개선했다.
▲ e-NV200
신형 전기차 'e-NV200'은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닛산의 명성을 이어갈 중요한 모델이다.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제로 에미션 모델로 매우 낮은 유지비가 장점이다. 과거 '2011 세계 올해의 차(World Car of the Year 2011)'에 선정된 리프(LEAF)와 '2010 올해의 인터내셔널 밴(2010 International Van of the Year)’에 선정된 NV200의 특장점을 조합해 완성됐다.
'e-NV200'의 고성능 순수 전기 드라이브트레인은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순수 전기차 리프를 기반으로 설계됐으며 동급 최강의 화물칸을 자랑하는 카고밴 'NV200'과 동일한 트렁크 용량을 제공한다. 
5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인 'e-NV200'은 밴 혹은, 5인승 다목적 차량 콤비(Combi), 에발리아(Evalia)의 형태로 시장에 선보여질 예정이다. 'e-NV200'의 메인 타깃은 기업이지만 가족 수가 많은 개인 운전자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 블레이드글라이더(BladeGlider)
지난 '2013 도쿄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전통적인 퍼포먼스 카 디자인에 도전장을 내민 콘셉트 카다. 2014 르망 24시 레이스의 '개러지 56(Garage 56)'에 참가하는 닛산의 경주용 전기차 'ZEOD RC'에서 영감을 받은 '블레이드글라이더'는 위에서 보면 날개가 뒤로 향하는 듯한 형태의 좁은 프론트 트랙 디자인 레이아웃을 지니고 있다. 또한, 리튬 이온 배터리 위치와 뒷바퀴 사이에 장착된 모터로  무게배분을 실현시켰다. 이를 통해 차량 앞면에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이면서 동력 전달을 최적화 시켰다.
한편, 유럽에서의 닛산 차량에 대한 수요와 신형 혹은 개선된 모델들의 출시로 닛산 유럽 공장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업체는 예상했다. 크로스오버 '콰시콰이'와 100% 전기차 '리프'에 대한 수요, 두 번째 전기차 'e-NV200'의 출시 등으로 닛산은 영국과 스페인, 러시아에서의 생산량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닛산의 유럽 공장은 닛산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곳으로, 작년 유럽에서 판매된 닛산의 차량 중 80%가 유럽에서 생산됐고, 생산을 시작한 지 30년 만에 1000만 대 이상의 닛산 차량이 유럽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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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콰시콰이, GT-R 니즈모, 뉴 엑스트레일, e-NV200, 블레이드 글라이더(위부터)./ 닛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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