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시작됐다.
2014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이 지난해 별도로 발급됐던 문화·여행·스포츠관람 이용권을 하나로 통합돼 24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문화누리카드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올해부터는 공연, 영화, 전시, 도서 등 문화상품 구입뿐만 아니라 여행, 놀이공원, 숙박, 관광지, 항공권 및 축구·농구·야구 등의 스포츠 관람까지 서비스가 확대됐다.

문화누리카드는 가까운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를 통해 24일부터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신청자가 몰려, 온라인으로 신청시에는 4월에나 카드를 받아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에 문화누리카드를 바로 받고 싶은 이들은 주민센터에서 가입하는 것이 낫다.
신청자에게는 연간 10만원 한도의 문화누리카드가 세대당 1매 발급되고, 신청 세대에 청소년이 있으면 연간 5만원 한도 내 카드를 최대 5명까지 발급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사업부는 도서벽지, 장애인, 고령층 등 자발적 카드사용이 어려운 도민을 대상으로 기획사업을 운영해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종일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부터는 문화이용권 사업이 관광, 스포츠로 확대돼 도내 관광 및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신청자가 폭주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는 24일 발급 신청이 시작되자마자 마비됐다. 25일도 잠시 문을 열었지만, 접속이 막혔다. 26일 오전(9시)현재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에 접속하려면 4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문화누리카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문화누리카드 신청, 누구나 받을 수 있는건가" "문화누리카드 신청, 서둘러 받아야겠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혜택 확대되서 좋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이걸로 문화생활 좀 누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