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이스코 영입 준비...역사상 최고액 662억원 베팅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2.26 10: 34

리버풀이 이스코(22,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00만 파운드(약 662억 원)를 베팅할 예정이다.
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의 대체자로 이스코를 점찍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코트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이 제라드를 대체하기 위해 이스코의 영입에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00만 파운드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가 리버풀의 주축이지만 그의 나이가 34세인 만큼 리버풀은 그의 대체자를 준비해야 한다. 22세의 이스코는 기량은 물론 장기적인 계획에서도 제라드를 대체하기에 알맞은 선수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앤디 캐롤을 영입할 때 지불한 3500만 파운드(약 627억 원)를 넘어서는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00만 파운드까지 준비하고 있다.

이스코의 영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4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은 5위 토트넘과 승점 차를 6점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리버풀은 5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다. 전력 보강 차원에서도 이스코는 적절한 영입이 될 수 있다.
이스코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마음이 있다. 이스코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말라가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스코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sportsher@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