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두산-라쿠텐전 우천 취소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02.26 10: 53

두산 베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26일 일본 미야자키 기요다케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두산과 라쿠텐의 경기는 이날 오전 일찍부터 내린 비로 인해 취소됐다. 경기를 하지 않게 된 두산은 이날 일정을 실내연습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경기가 취소됨에 따라 선발투수로 출전 예정이던 유희관도 라쿠텐전 등판이 무산됐다. 또한 라쿠텐 스카우트 출신인 두산의 송일수 감독과 라쿠텐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자존심 대결도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규슌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대회에는 두산과 일본의 5개 구단이 참가해 총 6팀이 경쟁을 벌이지만, 모든 팀이 맞대결을 펼치지는 않는다. 두산은 지난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라쿠텐, 27일에는 세이부 라이온즈와 경기를 할 계획이었으나 라쿠텐전 취소로 2경기만 갖고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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