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박주영, '코리안 더비' 인증샷 공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6 12: 29

'블루드래곤' 이청용(26)의 소속팀 볼튼이 이청용과 박주영(29, 왓포드)가 나란히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볼튼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 팬들을 위한 사진"이라는 말과 함께 박주영과 이청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리복 스타디움 경기장 복도에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이청용과 박주영의 모습이 반갑다.
두 선수의 태도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청용은 밝은 미소와 함께 박주영에게 가까이 다가서려는 듯한 모습이고, 박주영은 약간 긴장한 듯 굳은 표정이다. 지난 23일 열린 챔피언십(2부리그) 32라운드 볼튼-왓포드와 경기에 각각 출전해 경기를 뛴 이들은 또 하나의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당시 박주영은 선발 출장해 61분을 소화했고 이청용은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약 11분간 뛰었다. 때문에 직접적인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경기는 볼턴의 2-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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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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