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바로잡은 줄리엔강에 누리꾼 "나보다 낫네"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26 13: 21

방송인 줄리엔강이 남다른 한국 사랑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줄리엔강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한국을 알렸다.
이날 줄리엔강은 한 외국인이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느냐"며 다가오자 자신의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친절하게 건넸다.

이어 이 외국인 남성은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고, 줄리엔은 화들짝 놀라며 "노(NO)"를 외쳤다. 외국인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고 있었던 것. 
이에 줄리엔강은 곧바로 이 외국인 남성에게 달려가 태극기를 바르게 들 수 있도록 한 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줄리엔강 태극기 바로잡기에 누리꾼들은 "줄리엔강, 한국 사랑 대단한 듯", "줄리엔강, 나도 몰랐는데 멋지네", "줄리엔강,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줄리엔강은 자신과 함께 했던 가수 존박을 각각 한국의 브래드피트, 저스틴 비버라고 소개하는가 하면 잘생긴 외모로 러시아 미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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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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