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가' 김미경 "전현무, 굉장히 유쾌하고 솔직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2.26 14: 31

강사 김미경이 MC로 호흡을 맞추는 방송인 전현무에 대해 "굉장히 유쾌하고 솔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미경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종합편성채널 JTB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새 교양프로그램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방송 복귀 소감을 밝히며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김미경은 MC로 호흡을 맞추게 된 전현무에 대해 "예전에 케이블채널 tvN '택시' 때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있다"며 "정말 유쾌하고 재치 있다. 무엇보다 정말 솔직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제작진이 전현무 씨에게 연락을 했는데, '그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너무 하고 싶었다. 열심히 공부해서라도 한다. 김미경 선생님과 꼭 해보고 싶다'고 하면서 바로 흔쾌히 수락했다고 하더라. 나도 굉장히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미경은 '나만 그런가'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미경은 "제작진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제대로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만들었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이다. 의미 있고 좋은 프로그램이다. 누가 들어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미경은 석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지난 2007년 2월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에서 기존 학위논문을 최소 4편 이상 짜깁기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김미경은 논란이 커지면서 맡고 있던 케이블채널 tvN '김미경쇼'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김미경 전현무의 나만 그런가'는 매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화두를 놓고 자신만의 돌파구를 통해 상처를 극복한 인물들을 초대해 서로의 마음 속 아픔을 함께 보듬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내달 15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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