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의 귀환 '300', '레고무비' 이어 또 상영 빨간불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2.26 15: 43

할리우드 기대작 '300:제국의 부활'이 국내 관객들을 '정상적으로' 만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300'의 속편인 '300:제국의 부활'이 국내 극장들과 부율 문제로 협상 중인 워너브라더스의 작품이기 때문.
앞서 워너브러더스의 애니메이션 '레고무비'가 '토르:다크월드'에 이어 부율 협상 문제로 서울 지역 주요 멀티플렉스에서 상영이 불발돼 영화팬들에게 아쉬움과 불편함을 남겼다. 미국에서는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 작품이 국내에서는 지난 달 6일 개봉해 20만 2449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 현상이 '레고무비'에서 그치지 않고 오는 3월 6일 개봉하는 '300:제국의 부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 상영 불발 문제로 속을 끓이는 것은 직배사, 극장 둘 다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아쉬운 이들은 관객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여전히 협상이 진행 중인 상태. 언제 마무리될지는 지금 상황으로서는 불투명하다.
더욱이 워너브라더스의 경우 '300:제국의 부활'에 이어 '고질라', '엣지 오브 투모로우', '주피터 어샌딩', '인터스텔라'가 준비돼 있어 더욱 국내 영화팬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만든다.
한편 '300 제국의 부활'은 100만 페르시아 군과 300명의 스파르타 군단의 대결을 그린 '300'의 테르모필레 전투 이후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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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제국의 부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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