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키로 한 가운데 그와 함께 등장 예정인 중화권 톱스타 장백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김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OSEN에 “김수현이 중쑤위성TV ‘최강대뇌’에 장백지와 출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녹화 시기 등 스케줄은 최종 조율 중이며 정확한 녹화 일정과 방송일정 또한 미정인 상황이다. ‘최강대뇌’는 중국 현지에서 유명한 예능 프로그램으로 김수현이 국내 배우들 중 처음으로 출연한다.

이러한 출연 소식이 보도되자 팬들은 장백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특히 장백지가 중화권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배우인 사실이 알려지며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1980년생으로 홍콩 출신인 장백지는 주성치와 호흡을 맞춘 영화 '희극지왕'으로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동경공략', '소림축구', '흑협2', '스피드 엔젤' 등에 출연, 인형 같은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한국과의 인연이 깊은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 장백지는 2001년 작품인 '파이란'을 비롯해 '무극', '위험한 관계' 등 여러 한국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중국 반원량 감독의 '그림자 애인'에서는 한국 배우인 권상우와 연기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이른바 '진관희 스캔들'로 연기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이 일이 계기가 돼 전 남편 사정봉과 5년 간의 결혼 생활을 뒤로 하고 이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정봉과의 사이에서 두 아들을 뒀다.
장백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백지, 김수현과 출연한다니 기대되네", "장백지, 중국에선 최고 여신이지", "장백지, 한 때 팬이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현이 출연 중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오는 27일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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