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이 운다' 한이문 "애송이" 발언에 누리꾼 "홍보 아냐?"
OSEN 이명주 기자
발행 2014.02.26 15: 59

'주먹이 운다' 시즌 2의 우승자인 한이문이 시즌 3에서 새롭게 우승자가 된 임병희를 가리켜 "아직 애송이"라고 언급한 가운데 그 의미와 관련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임병희는 26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XTM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시즌3에서 박형근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어린 시절 왕따를 당했던 임병희는 아픔을 모두 극복하고 결국 승리를 쟁취했다.
고등학생 임병희의 우승과 함께 지난 시즌2 당시 고등학생이면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이문이 함께 거론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이문은 '주먹이 운다' 시즌3 마지막 방송이 끝난 직후 로드FC 오피셜 미디어와 갖은 전화 인터뷰에서 "우선 이번 시즌 우승자인 임병희의 우승을 축하해주고 싶다. 내가 우승할 당시에도 고등학생이었는데 왠지 동질감이 생긴다"고 축하 메시지를 먼저 보냈다.

이어 임병희와 실력을 비교하는 질문에는 "임병희가 패기가 넘치는 건 사실이지만 나는 '주먹이 운다'를 통해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후 로드FC 무대에서 연승을 해오고 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이다. 임병희는 아직 애송이 일뿐"이라고 밝히며 자신과 임병희의 수준에 대해 확실한 선을 그었다.
한이문의 '애송이'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이문, 이슈되라고 일부러 저렇게 말한 거 아닌가", "한이문, 누가 더 셀 지 궁금하긴 하다", "한이문, 프로 격투기 선수 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병희 역시 추후 프로종합격투기 선수로서의 데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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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M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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