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LGU+,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 선보여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2.26 16: 19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제공업체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 (3CC- CA)을 LG유플러스와 공동으로 선보였다.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은 3개의 LTE주파수 대역 (10Mhz+10Mhz+20Mhz 단방향 기준)을 하나로 묶어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는 트래픽 분산을 통해 평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 끊김 없는 음성·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광대역 LTE-A 기술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트래픽 급증 현상을 해결 해 준다.
MWC Hall 1에 위치한 화웨이 부스에서 진행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 시연은 850MHz, 2.1GHz 및 2.6GHz 주파수를 적용하여 이루어졌다. 다중 비디오 스트림을 통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속도를 측정해 최고 속도를 확인 할 수 있게 했으며 최고 시연 속도는 450Mbps에 달한다.

화웨이 부스에서는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 외에도 코어 네트워크, 기지국, 테스트 단말 등 다양한 제품 시연을 선보였다. 3밴드 주파수 묶음기술은 올 해 안에 상용화 될 예정이며 무선 광대역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 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화웨이와 LG유플러스는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을 한 바 있다.
화웨이 코리아의 딩 넝(Ding Neng) 지사장은 "LG 유플러스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 통신 시장에서 화웨이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3밴드 주파수 묶음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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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언 딩 (Ryan Ding) 화웨이 캐리어 네트워크 사업부 CEO(왼쪽), 이상철 LG 유플러스 부회장./ 화웨이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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