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3안타' NC, 슝디 꺾고 연습경기 8연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2.26 17: 36

NC가 연습경기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6일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열린 대만프로야구 슝디 엘리펀츠와 연습경기에서 7-2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3안타로 활약했다. NC는 대만팀들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는 등 미국 애리조나 포함 9차례 연습경기에서 8승1무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NC가 1회 첫 공격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오정복의 좌전 안타와 이상호의 우전 안타로 잡은 2사 1·2루 득점 기회에서 테임즈가 좌중간을 깊숙하게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슝디도 2회 NC 선발 태드 웨버를 상대로 천하오란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린 뒤 3회에는 노성호를 상대로 궈지엔위가 우측 3루타를 터뜨린 다음 천즈하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4회 손시헌의 볼넷, 이승재의 우전 안타, 지석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오정복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리드 점수를 잡은 뒤 5회 순식간에 3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5회 1사 후 테임즈의 중전 안타를 시작으로 나성범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테임즈와 나성범의 더블 스틸로 상대를 압박한 NC는 손시헌의 1~2루 사이에 떨어지는 내야 안타, 이승재의 중전 적시타, 지석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연속 3득점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테임즈가 2루타 2개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1도루로 공격을 이끌었다. 포수 이승재도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타. 마운드에서는 선발 웨버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실점, 노성호가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 이혜천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손민한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김진성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NC는 이달부터 시작된 연습경기에서 9경기 8승1무로 8연승을 달리고 있다.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kt와 4차례 연습경기에서 3승1무를 거둔 NC는 애리조나 대학에 승리한 뒤 대만팀 상대로 4연승을 더하며 불패 행진을 벌이고 있다. NC는 27일 도류구장에서 EDA 라이노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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