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6)과 김남일(37, 이상 전북 현대)이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 결장한다.
이동국과 김남일이 시즌 첫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부상 때문이다. 이동국은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이 있고, 김남일은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아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동국은 지난 25일 열린 공식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종아리 근육 통증이 심해 요코하마전을 앞두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의사를 전했다. 김남일도 제 컨디션이 아니다. 브라질 전지훈련에서 가진 마지막 연습경기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김남일은 런닝을 시작했지만 아직 실전에 투입될 상태는 아니다.

요코하마전 결장으로 김남일은 전북 데뷔전을 미루게 됐다. 김남일의 데뷔전은 K리그 클래식 개막전이 될 예정이다. 전북의 한 관계자는 "김남일이 요코하마전은 뛸 수 없지만 8일 열리는 K리그 클래식에서는 충분히 뛸 수 있을 것이다"고 K리그 클래식 개막전 출전을 예고했다.
한편 전북은 이동국을 대신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카이오를 전방에 내세우고, 2선에 한교원과 이승기, 이재성, 중원에 정혁과 최보경, 수비진에 박원재, 김기희, 윌킨슨, 이규로를 배치했다. 골키퍼 자리는 최은성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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