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4강에서 고려대와 격돌한다.
연세대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제 30회 MBC배 수원시 전국대학농구대회 6강전에서 중앙대를 78-62로 물리쳤다. 4강에 오른 연세대는 고려대와 맞붙게 됐다. 연세대는 지난해 대회서도 4강에서 고려대를 상대했다.
연세대는 중앙대와 접전을 펼치며 1쿼터를 시작했지만 2쿼터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 번 기세가 오른 연세대를 중앙대는 저지하지 못했다. 게다가 잦은 실책으로 추격의 기회를 마련하지 못했다. 계속 점수 차를 벌린 연세대는 4쿼터 중반 주축 선수들을 모두 빼는 여유를 가지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건국대와 한양대의 경기서는 건국대가 승전보를 전했다. 건국대는 한양대를 67-57로 물리쳤다. 지난해 6강 탈락의 아쉬움을 삼켰던 건국대는 아픔을 잊고 4강에서 경희대와 상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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