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2팀이 '애플' 정철우의 불같은 활약에 힘입어 에일리언웨어 톱을 꺾고 롤챔스 본선 16강 대열에 합류했다.
IM 2팀은 26일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4시즌 2차 오프라인 예선 D조 최종전서 정철우가 레넥톤으로 하드 캐리를 선보이면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MiG출신 정철우는 앞선 경기서 쉬바나로 팀 승리를 이끄는 등 이날 IM 2팀의 본선 진출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IM은 2팀과 함께 1팀까지 모두 본선 무대에 오르면서 본선 무대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패할 경우 와일드카드전에 밀리는 것을 의식한 듯 양측은 섣부른 공격 보다는 단단하게 자리를 지키는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균형을 무너뜨린 이는 바로 앞선 1차전서 쉬바나로 슈퍼캐리를 한 '애플' 정철우. 정철우는 김우철의 쉬바나를 레넥톤으로 압도하면서 정글러 김의진이 중단과 하단쪽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만들었다.
김의진이 가세로 중단과 하단에 숨통이 트이자 IM 2팀이 전장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중반 이후 성장을 완료한 '벳쿄' 이승민의 베인이 에일리언웨어 톱의 챔피언들을 빗자루로 낙엽을 쓸듯 쓰러뜨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승민의 화력을 앞세운 IM 2팀은 일방적으로 에일리언웨어 톱을 몰아붙이면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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