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를 바로잡으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준 줄리엔강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로 인해 강평창이란 이름을 얻은 줄리엔은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줄리엔강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한국을 알렸다.
특히 이날 줄리엔강은 한 외국인이 "태극기 들고 사진 찍어도 되느냐"며 다가오자 자신의 목에 두르고 있던 태극기를 친절하게 건넸다. 그러나 이 외국인 남성이 태극기를 거꾸로 들자, 줄리엔강은 "노(NO)"를 외친 뒤 태극기를 바로잡아 감동을 안겼다.

방송 후 높은 관심이 쏟아지자 줄리엔이 응답했다. 줄리엔강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 한국 이름 생겼습니다. 강평창입니다. 어제 예체능 방송에서 제가 소치에서 평창으로 사람들 초대해 강평창이 됐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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