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이 김수현이 떠나기 전날 프러포즈를 했다.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20회분에서는 천송이(전지현 분)가 도민준(김수현 분)이 떠나기 전날 결혼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천송이는 도민준을 자신의 집에 초대했다. 집은 초와 꽃들로 장식돼 있었다.
천송이는 "오늘 결혼하는 거다. 도민준은 내일 떠날거니까. 이혼도 안하고 거기 가서 바람 피우지 말아라. 초능력보다 여자의 육감이 뛰어나다"고 슬픈 감정을 장난으로 날려버렸다.
이어 무언가 담긴 USB를 건네며 "사랑해 도민준"이라고 고백하며 "나보다 오래 오래 살다보면 결국엔 잊어버리겠지만 나 같이 완벽한 여자가 널 정말 많이 사랑하고 좋아했다는거 잊지 말고 자랑스럽게 생각해라"고 말했다.
이에 도민준은 "내가 가진 근사한 초능력은 시간을 멈추는 거다.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대단한 남자다"라며 "멈춰진 시간에 대고 말했다. 사랑해 천송이"고 도민준 또한 천송이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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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별에서 온 그대'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