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부상없이 캠프 마쳐 다행"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2.27 06: 09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이 일본 무대 첫 스프링캠프를 무사히 마쳤다.
27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인터넷판에 따르면 오승환은 26일 기노자 구장에서 가볍게 컨디션을 조절하며 스프링 캠프의 마지막날을 보냈다. 
오승환은 25일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직구 최고 155km를 기록하는 등 1이닝 무실점 2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이기도.

후이지와 배터리를 이룬 오승환은 첫 타자인 임재철에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배병옥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안정을 찾았다. 문선재와의 승부에서는 1구 슬라이더가 138km, 2구째 직구가 155km가 찍혔다. 결국 4구째 루킹 삼진으로 문선재를 돌려세웠다. 최경철은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첫 캠프였는데 부상없이 마쳐 다행이다. 시즌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 또한 "순조롭게 와 있다"고 오승환의 현재 페이스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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