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폼페이:최후의 날(이하 '폼페이')'가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 8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폼페이'는 지난 26일 하루동안 전국 500개 스크린에서 총 8만 952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7만 4897명.
이 영화는 개봉 2주차에 들어서도 평일 스코어가 상승하며 흥행작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데 이어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안정된 스코어를 보이고 있다.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연출했던 폴 W.S.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킷 해링턴, 에밀리 브라우닝 등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재난과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연인의 러브스토리가 결합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한 '타이타닉'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반응. 또 '글래디에이터', '300', 미드 '스파르타쿠스'의 인기에 이어 또 한 번 아드레날린 넘치는 검투사 주인공 고대 서사 액션물(Sword and sandal film)이 통했다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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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