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이미숙 “왕관 못써봐 아쉽다” 종영소감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2.27 07: 56

배우 이미숙이 왕관을 쓰지 못해 아쉽다는 재치 넘치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이미숙은 27일 오전 소속사 싸이더스HQ를 통해 지난 26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극중 마원장의 미스코리아가 이연희였다면, 저의 미스코리아는 이번 작품인 것 같다”면서 “그만큼 스대프, 배우 분들과 함께 애정을 가지고 열심히 임한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도 극중에서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나왔는데 왕관을 한번도 못 써본 것”이라면서 “그 동안 시청해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이미숙은 이번 드라마에서 미스코리아 사관학교로 불리는 퀸 미용실의 원장 마애리 역으로 열연, 매 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뽐냈다. 그는 자신이 보살피는 인재들에게는 미스코리아 진으로 만들기 위해 촌철살인 속사포 대사들을 쏟아내며 독한 트레이닝을 시키는 등 차가운 모습을 보이면서도, 주변 사람들에게는 따뜻하게 사랑으로 감싸주는 반전 매력을 보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jmpyo@osen.co.kr
싸이더스HQ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