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에 출연한다.
구혜선의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같이 밝히며 "구혜선이 주연 윤수완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엔젤아이즈'는 아픈 가족사 때문에 첫 사랑을 떠나 보낸 남녀 주인공이 12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구혜선이 맡은 역인 윤수완은 119구급대의 응급 구조사로 시각장애인이었지만 안구 이식으로 눈을 뜨게 되면서 119 구조대원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된다. 요조숙녀 같은 외모의 윤수완은 이미지와는 정반대로 과격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이며 또 가슴 한구석에 아픈 첫사랑의 추억을 간직한 인물이다.

이로써 구혜선은 지난 2011년 3월 종영한 SBS ‘부탁해요 캡틴’ 이후 약 2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는 지난 2009년 방송돼 화제를 모았던 KBS 2TV ‘꽃보다 남자’의 윤지련 작가와 약 5년만에 조우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혜선은 “오랜만의 작품이라 설렌다”면서 “극 중 역할이 구조대원인만큼 실제 훈련으로 준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촬영이 리얼할 것이라고 전해 들어서 긴장도 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그는 “윤지련 작가님과는 꼭 다시 작품을 함께하고 싶었다. ‘꽃보다 남자’를 하면서 너무 즐거웠고 믿음이 있었다. 작가님을 다시 만나게 돼서 무엇보다 기쁘다. 즐거운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엔젤 아이즈’는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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