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윤형빈, 국민 병풍 설욕전 제대로 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2.27 11: 48

'요즘 대세, 한방 주먹' 개그맨 윤형빈이 '국민 병풍 설욕전'에 성공했다.
윤형빈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단추구멍 특집'에 출연해, 폭발적인 토크와 숨겨왔던(?) 예능감을 풀어놓으며 맹활약했다.
이날 윤형빈은 자신에게 '국민병풍'이라 칭하는 규현에 "저 놈의 버르장머리는 아직도 못 고쳤다. 손봐주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연락이 뜸했던 이경규가 격투기 대회장에 나타나 깜짝 놀랐다며 "형님 왜.. 왜 지금?"이라고 당시 반응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의 입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박휘순이 집에 자꾸 여자를 부른다며 폭로하는가 하면, 결혼 당시 많은 논란이 됐었던 혼수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면서 다시 한 번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또한 그는 "상대 선수가 윤형빈의 주먹에 얻어걸린게 아니냐"는 MC들의 돌직구에 "케이지로 밀어붙이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정말 훈련에 따른 거다"라며 억울함을 표출, "얻어걸렸다는 소리를 들으면 정말 욱한다. 라이트펀치가 저의 연습 기술 1번이었다. 라이트펀치가 1번 기술이었는데 파운딩으로 마무리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윤형빈의 살아있는 입담은 소치 동계올림픽의 여파로 3주간 쉬었던 '라디오스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격투기 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일 윤형빈의 활약이 기대감을 모은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인해 3주 만의 방송으로, 지난 5일 방송분이 기록한 6.5%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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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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