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전지현이 작별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예고된 별그대 21회가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될 것인지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제작진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21회에서는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음을 예감한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마지막 작별의 인사를 건넨다.
이는 드라마 시작과 함께 여러 차례 언급됐던 부분. 민준은 2014년 2월. 궤도를 이탈한 혜성이 지구에 근접해 지나가고 무수한 유성우가 밤하늘을 수놓는 400년 만에 지상 최대의 우주쇼가 시작될 때가 자신의 별로 돌아갈 최적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에 지난 26일 방송된 별그대 20회에서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나눴던 민준이 담겼다. 특히 그는 연인 송이와 마지막 1주일을 함께 보내며 마음을 정리했다. 담담한 모습을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새드엔딩의 기운이 강하게 풍겨 나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반전의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다.
별그대 21회 예고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다. 이들은 "새드엔딩 안돼. 제발 해피엔딩으로 부탁드려요", "별그대 21회 보고 나는 어쩌나. 시즌2 기다려야 하나요", "오늘 끝나다니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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