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방송인 홍진경이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캐스팅 비화를 전한 가운데 그 내용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홍진경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 친구 홍사장 역을 연기하는 것과 관련한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경은 “처음에 김수현 누나 역을 하고 싶다고 제안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진경은 "원래 내 역할은 도민준과 함께 외계에서 온 외계인 역할이었다"며 "김수현 누나 역을 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홍진경은 독특한 상황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너 왜 400년 동안 안 들어와"라면서 "한 신이 나오더라도 저쪽 별에서 전화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더니 작가가 정말 좋아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더불어 홍진경은 드라마 성공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박지은 작가를 찾아갔던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를 접한 누리꾼들은 "'별그대' 캐스팅 비화, 외계인 누나라니 진짜 웃기다", "'별그대' 캐스팅 비화, 홍사장 캐릭터 홍진경 아니었으면 잘 못 살렸을 듯", "'별그대' 캐스팅 비화, 외계에서 전화하면 진짜 코믹물 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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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