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투, 자신을 둘러싼 '나이 의혹'에 "문제될 것 없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2.27 13: 28

첼시의 '흑표범' 사무엘 에투(33)가 자신을 둘러싼 나의 의혹에 대해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에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갈라타사라이와 경기가 끝난 후 이탈리아의 미디어세트와 인터뷰서 "설명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나는 그저 나라는 선수일 뿐이다"라며 최근 의혹이 일고 있는 자신의 나이 문제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의 사담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후원업체 행사에서 한 기업인과 이야기를 나누다 "첼시에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에투는 32살이지만 실은 35살일지도 모른다"며 농담을 던졌고, 이 농담이 프랑스 방송인 카날 플러스를 통해 그대로 흘러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이 보도에 대해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으나 문제는 이 때문에 에투의 실제 나이를 두고 의혹이 커졌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에투의 옛 여자친구였던 안나 바란카는 에투의 실제 나이가 39살이라고 이야기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에투는 "나는 여러 팀에서 승리를 이끌었고, 첼시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돕고 싶을 뿐"이라며 자신의 나이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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